|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시애미 몸에 손을 대? 무슨 짓 한거야? 샤워는 왜 해?" "그 입 찢는다?"
전날 만취해 집에 돌아온 도이를 보고 세미는 옷을 갈아입히고 보살폈다.
그러나 앞서 시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고백한 세미에 대해 도이는 기겁을 했던 터.
|
세미가 그냥 갈아입혀 드렸다며 "며느리가 취해서 몸 못 가누는 어머니 옷 갈아입혀 드렸어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라며 앞선 상황을 설명했으나, 왜 허락도 없이 시어머니 몸에 손을 대냐며 노발대발했다.
이어 도이는 세미에게 "나랑 너 어울려? 입에 올리기도 민망해. 어이없고. 취해서 나온 헛말이지? 돌겠어 정말. 내가 너때문에. 무슨 짓 했어. 시어머니한테 뻑 하면 대들고 맞을 짓만 하더니 좋아한대. 너 노망이야"라고 마구 화를 냈다.
또 "저 어머니 생각뿐이에요"라는 세미의 고백엔 "그 입 찢는다!"며 격하게 반응했다. "시어머니에게 딴 마음 품는 것보다 차라리 양아치가 낫겠다"는 말까지 하며 분노를 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