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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의 눈맞춤이 로맨스를 더하고 있다.
이날의 떨림을 잊지 못한 구원은 천사랑에게 관심을 품고 성큼성큼 직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속도 차이는 천사랑의 생일날, 단둘이 처음 저녁을 먹으며 마주 본 눈빛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좋아하는 모든 것을 알려달라는 구원의 진지한 시선과 당황한 듯 흔들리는 천사랑의 눈동자가 만나면서 묘한 텐션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호기심과 호감 사이 알쏭달쏭한 천사랑의 마음은 지난 6회에서 엿볼 수 있었다. 데이트를 신청하는 구원의 말에 수줍은 시선을 보내는 모습은 천사랑이 구원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구원 역시 그런 천사랑의 속내를 눈치챈 듯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구원과 천사랑은 짧은 눈맞춤으로 처음 서로에게 떨린 순간부터 알고 싶다는 관심과 애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감추려야 감출 수 없는 감정의 흔적들이 오가는 눈길 속에 담겨 있던 것. 서서히 상대에게 스며들고 있는 현재, 서로를 향한 구원과 천사랑의 눈길에는 어떤 메시지가 숨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럽(구원+천사랑)' 커플 이준호와 임윤아의 진한 아이 콘택트로 본격적인 로맨스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7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