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큰일 보고 변기 물 안 내리는 장난 3년째…♥이상화도 기겁" ('금쪽상담소')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상담소' 강남이 유독 엄마한테 심한 장난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채널A '금쪽상담소' 측은 '엄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결혼해도 철 없는 강남,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강남의 엄마는 "왜 이렇게 엄마 말을 안 듣는지. 결혼해도 변하지 않는 거 같다. 좋게 얘기하면 잘 안 듣는다. 왜 그러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남은 "역효과다. 엄마가 저를 이렇게 만든 것"이라며 "(엄마가) 어른스럽게 대처했다면 이 정도까진 안 되지 않았을까"라고 반박했다.

강남은 "엄마가 리액션이 좋다. 반응이 재밌어서 더 하다 보니 이따위로 된 거 같다"고 밝혔다.

강남의 엄마는 "강남 부부가 4층에 살고 제가 3층에 사는데 자고 있으면 몰래 와서 소리를 막 지른다. 너무 놀라서 벌떡 일어나서 막 때렸다 혼자 있으면 올라가겠는데 며느리가 있어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잠을 못 잔 적이 며칠 전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엄마한테 그런 장난을 쳤던 이유에 대해 강남은 "모르겠다. 너무 심심해서"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엄마가 가장 싫어했던 장난에 대해서는 "엄마가 비위가 약하다. 내가 봤던 사람들 중에 제일 약하다"고 밝혔다. 이에 엄마 역시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상화도 놀라서 왜 그러냐고 기겁했다"고 떠올렸다.

강남은 "큰 일 보고 물 안 내리고 변기 뚜껑을 닫으면 한 시간 후에 '으아' 소리가 들린다. 이걸 3년 정도 지속적으로 했던 거 같다"며 "엄마는 뚜껑 닫힌 변기가 있는 곳은 절대 못 들어간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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