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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의 임신설이 등장했다.
이어 "어떻게 언니가 임신을 할 수 있나. 둘째 아이는 목숨과 바꿔 낳은 아이다. 지금은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서희원은 법률대리인 라이판규 변호사의 성명서와 임신 및 유산 당시 사진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2018년 4월 2일 서희원은 산부인과에서 복중배아 위축 소견을 받아 같은 해 4월 20일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전날인 4월 19일 텐센트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고 4월 27일 베이징으로 1차 촬영을 떠났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서희원은 유산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
또한 "서희원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과거 유산 보도를 한 것에 비통함에 빠졌다. 유산 트라우마를 다시 겪으며 자책, 그리움, 슬픔, 아픔에 숨도 쉬지 못했다. 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트라우마를 우려해 글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그동안 이혼 사건으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줘 죄송하다. 인터넷 폭로, 괴롭힘에도 특별한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일이 빨리 잠잠해지고 평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합법적인 절차로 이혼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각종 언론 보도 등 소란이 이어지는 것은 서희원의 바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같은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해 3월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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