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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나영이 데뷔 이래 최초로 가방 속 '찐템'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줄 이어폰을 꺼낸 이나영은 "제가 제일 많이 찾아 다닌 거다. 제가 제일 좋아한다"며 "맨날 엉켜서 제가 이걸 풀고 있으면 하도 주위에서 그만하라고 얘기 하는데 저는 이래야 통화가 되는 거 같다. 선이 있어야 한다. 아직 그런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밝혔다.
이나영은 "다들 요즘 무선 이어폰을 쓰니까 이걸 준다. 근데 많아지면 잘 잃어버린다. 하나 있을 땐 거의 안 잃어버렸는데 몇 개를 받으니까 계속 잃어버린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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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수분크림도 꺼낸 이나영은 "웃는데 건조해서 못 웃겠더라. 밥 먹다가 갑자기 꺼내서 쓰긴 뭐하지만 화장실 가서라도 어디서건 턱턱턱 바르는 편"이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나영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연필이다. 저는 어디 여행가고 뭐했을 때 꼭 사는 것들이 수첩, 카드, 그리고 연필이다. 이것도 어디 독일 박물관에서 산 거 같다. 크림과 같이 필수품"이라며 "책을 볼 때나 시나리오를 볼 때는 연필이 없으면 안 된다. 볼펜보다는 연필로 적어야 되는 그런 게 점점 생기더라. 이것도 꼭 어디서나 두고 있다. 예쁜 연필이나 특이한 거 있으면 잘 사는 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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