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예뒤통령'에서 남주혁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동창이 공개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양측 간의 학창시절 당시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서로간의 기억이 너무 엇갈렸다"며 한 기사 내용을 읊었다. 피해 당사자 A씨는 "스마트폰을 강제로 빼앗기고 '빵셔틀'을 하게 하고 강압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과 스파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고 주장했던 바.
이에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A씨가 주장하는 상황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사과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이진호는 "남주혁 씨를 비롯한 남주혁의 동창들, 선생님들은 '학폭은 절대 없었다'고 일관적인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 두 명은 학폭 피해가 있었다더라. 심지어 당시 선생님은 '내 명예를 걸고 학폭이 없었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 두 명의 피해 진술은 일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
'강제 스파링'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피해자가 최초로 주장했던 내용 중 스파링이 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레슬링, 스파링을 하는데 원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했다는 거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되는 거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이 비웃거나 손가락질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주혁의 동창들은 "스파링이 아니라 당시 레슬링이 유행이라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투닥투닥거렸던 것"이라며 입장차이를 밝혔다.
이에 이진호는 직접 입수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두 학생들은 교실 끝에서 스파링을 했고 이를 지켜보는 남학생들은 "발차기 해 발차기", "OO는 그런 거 안 통해" 등의 말을 했다. 한 학생은 허공에 발차기를 하다 넘어졌고 이에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진호는 영상 속 피해 당사자의 말을 빌려 "키 크고 덩치도 큰 친구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친구의 운동 능력이 부실하다.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고 넘어진다. 그리고 다수의 친구들이 손가락질하고 웃는다"며 "진짜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시켜서 했다. 계속해서 특별한 기술을 보여주지 않거나 웃음 포인트가 없으면 계속해서 이 스파링을 지속해야 해서 너무 괴로웠다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동창들은 해당 영상엔 남주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