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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차세대 볼란치' 차제훈(중경고)이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2025년 마치다 젤비아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1m85 장신인 차제훈은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큰 키에도 빠른 발을 갖췄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이고 강력한 압박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차제훈 이적에 나선 마치다 구단 관계자는 과거 정우영(울산 HD)을 영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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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는 올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J리그1 36경기에서 18승9무9패(승점 52)를 기록했다.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이 높다. 마치다의 중심에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있다. 오세훈-나상호-장민규가 핵심으로 뛰고 있다. 한국 선수 효과를 톡톡히 본 마치다는 최제훈까지 영입해 다음 시즌 중원 강화에 나섰다.
한편, 차제훈과 함께 2023년 U-17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연달아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양민혁(강원FC)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으로 향한다.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등도 유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