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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기가 새롭게 시작됐다.
'빨강 아내'는 남편의 '의처증' 증상을 불만으로 꼽았다. 남편은 "나는 가정이 소중해서 친구 안 만나고 돈 아낄 거야"라는 발언으로 친구를 만나려는 아내에게 죄책감을 심기도 했다. 결국 '빨강 아내'는 친정아버지의 도움까지 받으며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아내에게 자유시간도 주고 180도 바뀌겠다는 남편의 말에 소송을 취하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편은 달라지지 않았고, 아내는 "남편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서 이혼을 결정하러 왔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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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