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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MC 박미선과 하하가 '혼인신고를 당한' 고딩엄마 남편의 사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전 출연진은 모두 '얼음'이 되고, 박미선은 "(박승민이) 얼떨결에 결혼한 거야?"라며 두 사람에게 직접 묻는다. 하하는 이인철 변호사에게 "혼자 혼인신고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이냐"고 물으며, "만우절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냐고"라고 황당해한다.
실제로 박승민은 하루종일 이어지는 김지영의 집착으로 인해 "너무 답답하다"는 고충을 토로한다. 출연진 모두 "이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이 과해"라고 입을 모은 가운데, 하하는 "잠깐만 끊어가자"며 남편의 심정에 과몰입한다.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한, 역대급 사연"이라는 평을 자아낸 김지영-박승민 부부의 속사정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4회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