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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이 남편의 가출로 마음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손잡기, 포옹, 뽀뽀 등 다정한 스킨십이 담긴 인증샷을 주은에게 보내야 하는 미션을 받은 두 사람은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인기를 보여주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남산서울타워로 향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고, 옛 추억이 담긴 한강으로 향했다.
이천수는 심하은 몰래 준비한 꽃다발을 내밀며 "내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는 거다"라며 그동안 챙겨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천수는 심하은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줬고, 심하은 또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둘만의 데이트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때 장인희가 도장을 방문했고, 나태주가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인희의 시선을 빼앗자 정태우는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도 장인희가 "나태주 씨 팬이다"라며 계속 나태주를 칭찬했다. 이후 정태우는 "아주 꿀이 떨어지더라"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장인희는 "꿀 떨어지는 건 이런 거다"라며 정태우에게 기습뽀뽀를 해 남편의 마음을 녹였다.
현진영은 새 앨범 마지막 작업을 위해 아내 오서운에게 망망대해로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한껏 예민해진 현진영은 "집구석에만 있으니까 악상이 안 떠오른다"라며 자유를 요구했고, 오서운은 "예전에 '소리쳐봐' 작업했을 때 6개월 안 들어오지 않았나. '무념무상' 했을 때는 서울역에서 노숙한다고 가서 변사체 직전에 발견됐다"라며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현진영은 자유를 찾아 가출을 감행했다. 인천의 한 부둣가로 향한 현진영은 노래 가사를 적으며 작업에 몰두했고, 절친한 후배이자 자신의 오랜 팬인 신화의 김동완과 만나 곡 작업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배를 타고 바다의 한가운데로 떠난 두 사람은 자유를 만끽했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가 깊어지자 김동완은 선배인 현진영에게 발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현진영은 올바른 발성법을 알려주기 위해 김동완의 머리채를 잡고 목을 꺾으며 '현마에'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낚시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현진영은 "악상 4마디는 나왔다"라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남은 4마디를 완성하지 못한 현진영은 홀로 남아 작업을 했고, "12시 안으로 집에 들어오라"는 오서운의 지시에 발끈하며 다음 행선지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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