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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채널A가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의 한혜진X이용진X아이키X이수혁 4MC가 피지컬 커플 정한샘&조한빈, 한중 DJ커플 박시원&조나윤, E+E들의 만남이 돋보이는 3인 동거남녀 채상희&김태훈&채희수의 다채롭고 핫한 일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남자친구 박시원의 반대로 한동안 일을 쉬고 있던 DJ 조나윤이 처음으로 서울에 출장을 갔다. 조나윤은 지금까지의 경력과 일상을 이끌어줬던 스승이자 절친 언니 DJ Qeenzell(퀸젤)과 함께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퀸젤은 남자친구와 동거하며 가사만 전담하고 있는 조나윤을 안타까워하며 "네가 파이팅 넘치게 일해야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해서 한국에 같이 왔는데…"라며 애정 어린 질타를 날렸다. 이윽고 조나윤의 DJ 기초 스승인 '남사친' 이삭 오빠도 등장했고, 카톡에 남사친의 모습이 뜨자 여자친구의 연락이 없어 불안해하던 박시원은 '분노의 서울행'에 올랐다.
그리고 조나윤의 "해외 공연은 처음부터 안되는 거였다"는 고백에 이삭과 퀸젤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어이없어 하는 지인들의 모습에 한혜진도 몰입하며 분노했다. 어느덧 밤이 되어 5개월 만에 조나윤은 'DJ 나비'로 돌아갔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라운지 바에 도착한 박시원은 의외로 군말 없이 조나윤의 영상을 찍어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공연 뒤풀이 때 박시원은 조나윤의 지인들 앞에서 앞으로의 공연까지 허락하며, 해외 공연에 대해서도 "공연장의 컨디션만 좋다면 보낼 수도 있다"고 공언했다. 박시원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울 올라올 때)운전하면서 시종일관 화가 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조나윤은 "속이 다 시원하다"고 그간의 감정을 털어냈다.
한편, 회식자리에 참여하고 있던 김태훈은 직원들과 솔직 동거담을 나눴다. 상사와 동료 직원들의 권유 속에 김태훈은 여자친구 채상희를 회식자리에 초대했고, 고깃집에 도착한 채상희는 자연스럽게 섞여 건배사까지 건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거기다 직원들에게 선물과 숙취해소제까지 준비해주는 센스에 아이키는 "태훈 씨 승진하시는 거 아냐?"라며 감탄을 전했다. '사회생활 만렙' 채상희는 남자친구의 상사 앞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저의 '반려 부장님'이 되어주시겠어요?"라며 "옛날부터 반려부장님을 키우고 싶긴 했었다"는 충격적인 매운맛 토크까지 선사했다. 이에 이용진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대단하다"며 감탄을 마지않았다.
각양각색 동거 커플들의 화끈하고 진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는 채널A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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