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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팬♥에 만개한 '꽃'"…지수, 블랙핑크 응원 속 7년만 솔로데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3-31 13:30


[종합] "팬♥에 만개한 '꽃'"…지수, 블랙핑크 응원 속 7년만 솔로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7년만에 솔로 출격했다.

지수는 31일 오후 1시 첫 번째 솔로 앨범 '미'를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제니 로제 리사 등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어 팀내 마지막 솔로 주자로 나서는 지수의 신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앨범명 '미'는 지수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이름이다.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ME)만의 고유한 색채와 본연의 아름다움(美)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꽃'과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 등 2곡이 수록됐다.

'꽃'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미니멀한 편곡,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라인으로 지수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를 살린 곡이다. '올 아이즈 온 미'는 리얼 기타와 베이스에 더해진 경쾌한 드럼 사운드와 치명적인 리드 라인으로 지수의 보컬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지수는 "지수 그 자체",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고 앨범에 대한 강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지수는 "꽃 이모지콘으로 스포일러를 해왔다. 팬분들이 바로 알아차릴 거라 생각했는데 모르더라"라고 운을 ?I다.


[종합] "팬♥에 만개한 '꽃'"…지수, 블랙핑크 응원 속 7년만 솔로데…
지수의 솔로 데뷔에 블랙핑크 멤버들도 응원을 전했다.

지수는 "앨범명을 고민하고 있을 때 로제가 확실하게 '이거 좋은데'라고 해줘서 정할 수 있었다. 또 로고 등을 결정하는데에도 로제가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매번 멤버들과 진행하다 혼자 있으니 부끄럽다"며 멤버들의 꽃 선물과 응원 메시지도 공개했다.

제니는 "우리 맏언니 지수 솔로를 축하한다. 오래 기다린 만큼 멋있게 나온 것 같아 내가 다 뿌듯하다. 이번 활동으로 온 세계에 언니의 꽃향기를 남겨보자"고, 리사는 "첫 솔로 앨범 드디어 나와서 축하한다. 우리가 없어서 많이 심심할텐데 항상 혼자서도 너무 잘하는 거 아니까 걱정없다. 큰 힘이 되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로제는 "앨범 너무 축하한다. 진짜 소름돋는다고 하지 않았나. 옆에서 지켜보며 정말 음악에 대해 다시 설레는 마음도 생기고 너무 기뻤다"고 응원했다.


[종합] "팬♥에 만개한 '꽃'"…지수, 블랙핑크 응원 속 7년만 솔로데…
지수는 '꽃'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엘범은 예약 판매 2주일만(20일 기준) 선주문량 95만장을 넘어서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30일에는 131만장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지수는 "팬분들의 마음에 드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팬분들을 보고 싶었는데 보게 돼 기쁘다.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가 살아가는 이유가 지수라는 말을 들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욕심도 생긴다. 원동력이 되는 말이고 제일 듣고 싶은 말"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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