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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성일과 박성훈을 언급했다.
먼저 도영 아빠와 재준 삼촌(박성훈) 중 더 좋은 아빠는 누구냐는 질문에 오지율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오지율은 "아빠는 빙글빙글 돌려주는 장면을 너무 재밌게 해주셨고 진짜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며 "재준 삼촌은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하셨다. 연기도 잘하지만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하예솔 역 외에 또 탐나는 역할이 있는지에 대해선 "없다"고 답했다. 그는 "'더 글로리' 내용은 잘 모르지만 복수극이라는 건 알아서, 문동은 선생님(송혜교)이 좀 무섭게 하신 것 같다. 그런 역할을 맡으면 무서울 것 같다"고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오지율은 지난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 아역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그는 "'우영우' 오디션 전에 대본을 받았을 때 눈 앞이 깜깜했다"며 "이렇게 긴 법정 대사를 어떻게 외우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오지율은 영화 '승리호',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자들에 "작품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