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영화 '드림'에서 환장의 팀워크를 예고했다.
|
이어 "대회가 가지고 있는 취지와 영화의 기획 의도가 같은 맥락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선택한 작품 중에 고민한 시간이 가장 짧았던 작품인데, 만들어서 내놓기까지는 가장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작품 준비 과정을 떠올린 이 감독은 "제가 연출을 하기로 결정한 것부터 시작해서 8년이고, 대표님이 기획하고 시나리오가 완성되기까지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모든 영화가 그렇겠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거절을 피해 갈 수 없다. 너무 파란만장해서 이 자리에서 압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고 재밌는 영화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뿌듯해했다.
|
|
|
열정리스 PD 소민으로 분한 아이유는 "그동안 사연 많은 역할을 위주로 드라마 촬영을 해와서 사연 없는 캐릭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그때 마침 '드림'이 저한테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서준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았던 촬영 현장이었다"며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돌발 리액션을 종종 주셨는데, (박서준이) 빠르게 캐치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여서 본인 걸로 만드는 걸 보고 너무 부럽다고 생각했다. 코 앞에서 박서준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 활동할 때는 '이지은', 가수로 활동을 할 때는 '아이유'로 불리는 것에 대해 "연기자 활동을 할 때는 크레딧에도 이지은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어차피 다 아이유라고 부르셔서 관객 분들이나 팬 분들에 혼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가수로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유로 모두 통일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