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티빙의 대작, '방과 후 전쟁활동'이 '리얼'하게 베일을 벗는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윤수 극본, 성용일 연출, 크리에이터 이남규)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성용일 감독,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지민혁,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석했다.
|
|
판타지, 전쟁물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역할은 중요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체를 찾아나가는 모습들이 어색해보이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성용일 감독은 "적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이상 함께 촬영을 했다. 사실 4명만 넘어도 찍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는 늘 10명이 넘게 촬영하니 잘하는 방법은 리허설을 많이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모두가 다 같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합을 많이 맞추는 과정을 했다. 배우들도 알아서 적응해서 리허설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풀샷을 찍고 모니터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했는데, 한 번은 리허설을 하고 나니 3시간이 지나 있더라. 배우들이 계속 움직이며 급박한 상황을 해야 했다. 저도 힘든데 배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기해는 "구체라는 없는 것을 봐야 하니 시선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감독님이 나중에는 뒤에서 소리치며 '창문으로 나가고 있잖아!'하시면서 잘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문상민은 "구체가 CG다 보니까 처음 촬영할 때 걱정도 많이 했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 세트 효과, 소품이 리얼리티가 있었다. 완성도가 높아서 자연스럽게 현장에 스며들었다. 배우들이 몰입도 있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이런 작업을 배우로서 해봤다는 것이 뜻깊고 감사했다"고 했다.
|
실제처럼 찍었고, 실제처럼 보일 예정이다. 깁민철은 관전포인트로 '리얼'을 꼽으며 "모든 배우가 촬영을 하면서 느끼고 마음에 있을 것이다. 상황이 다 진짜 같다. 이게 도망을 가야 한다면, 발이 먼저 뛰고 있다. 넘어지는 것도 진짜다. 다친 배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증언, 앞으로 보여질 이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31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파트1에 해당하는 1~6회가 공개되며 파트2인 7~10회는 4월 중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