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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모범택시2'가 재미와 메시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억울한 사람들을 위하는 '모범택시2'의 진정성은 대사 곳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각종 범죄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대사에 녹여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 이중에서도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해 불법 입양을 알선한 부동산 브로커'를 단죄했던 5화에서는 '무지개 운수'가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설정돼, 긴급 상황을 위한 대피처가 우리 주변 곳곳에 마련돼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또한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를 다뤄 큰 화제를 모았던 8화에서는 '불법 주거 침입'에 대응하는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극 중 고은(표예진)은 "이웃에게 민폐가 될까 봐 불법 추심을 나온 대부업자를 집 안으로 들였다"는 의뢰인에게 "다시 나가라고 해라. 세 번 이상 고지를 해야 확실하게 불법 주거 침입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는 31일 밤 10시에 11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