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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을 이겨낸 송이의 씩씩한 모습이 랜선이모들을 감동시킨다.
앞서 하하의 아내이자 가수인 별은 지난해 9월 막내딸 송이의 길랭-바레 증후군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눈과 입술 등 얼굴 근육이 쇠약해지거나 마비되는 질병이다.
당시 별은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병명도 생소해서 준비가 안된 상황이었다"며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다. 아이 대신 아파주고 싶었다"고 고백, 쓰러움을 자아냈다.
'하하버스'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하하-별 부부와 3남매 드림-소울-송이가 함께하는 첫 예능으로, 희귀병 투병 이후 의젓하게 건강을 회복한 막내 송이와 그런 송이를 중심으로 끈끈한 케미를 발산할 하하 가족 완전체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방송에 앞서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 하하는 송이로 인해 가족완전체 예능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하하는 "가족 예능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절대 출연 생각도 없었다"며 그동안 많은 섭외를 거절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막내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생소한 병을 진단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그때 '가족이 가장 소중한데. 내가 그걸 잠시 밀어두고 너무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살았구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옆에 있는 게 더 소중한 거구나' 하고 느꼈다. 또 '일단 주말은 최대한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많이 보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차에 우연치 않게 이런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수락했다"고밝혔다.
한편 '하하버스'는 오는 4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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