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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전도연이 서울예대 동기 개그맨 유재석과 재회,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작품마다 꽉 찬 감정의 밀도를 담아내면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전도연 자기님과 토크를 나눈다. 어린 시절 의외의 꿈부터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 '로코 퀸', '칸의 여왕' 수식어를 넘어 존재 자체가 곧 장르가 되어버린 화려한 연기 인생을 모두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종합병원', '젊은이의 양지'로 이름을 알리고, 영화 '접속'으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은 뒤 '약속', '내 마음의 풍금', '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풍성한 필모그래피를 전하는 것.
또한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영화 '밀양', 로코 퀸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이야기도 솔직하게 풀어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 91학번 동기인 자기님과 큰 자기 유재석의 케미스트리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극과 극 성격이었던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앞서 선공개 영상에서 전도연은 유재석의 대학 생활에 대해 "약간 한량 같았다. 뭔가 '개미와 베짱이' 중에서 베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 지진희, 조승우 우정 여행에 자기님이 함께 한 비하인드, 배우로서는 완벽을 추구하나 평소에는 귀차니즘이 강하다는 일상 등 인간적인 면모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로 호흡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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