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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기본 상식이 없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에게 복수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발끈하더니 얼마 뒤 고민녀에게 퀴즈를 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당연히 고민녀가 모를 거라 생각하면서 물어봤고, 고민녀가 답을 해도 정확한 사전 의미를 그대로 답변해야 맞는 거라고 우겼다. 한혜진은 "퀴즈 내는 것 너무 싫다"라며 치를 떨었다.
몇 달 후 고민녀의 엄마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던 날, 남자친구는 '가니쉬'란 단어를 못 알아듣는 엄마에게 문해력 테스트 링크를 보내 모욕감을 줬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상식이 부족하면 사회생활 하다가 창피당할 수 있다며 엄마에게 일반 상식 책을 선물했다.
김숙은 고민녀의 말을 그대로 기억하고 써먹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복수하고 있다"라며 황당해했고, 서장훈은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엄마에게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생각을 못 하고 있다. 아직 철도 안 들었고 인성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주우재는 "본인의 무식함을 지적당했을 때 괜찮은 사람은 그걸 고치려고 한다. 하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 있다. 생각 회로가 그렇게 돈다는 것 자체가 무식하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무식과 유식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다. 말속에 담겨있는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화가 안 되는데 어떻게 연인이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무식한 것보다 가족을 무시하는 행동이 더 무섭다. 남자친구는 앞으로 지적당하면 모든 사람을 찾아가서 복수할 거다. 깨끗하게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