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가 제작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이원석 감독은 "제목 '킬링 로맨스' 그대로 안티 로맨스를 꿈꿨다. 기존에 있던 사랑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라며 이야기의 시작을 밝혔다. 달파란 음악 감독은 매 장면마다 웃겨서 혼자 키득거리며 작업한 작품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하나의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미쟝센에 대해서 강민우 촬영감독은 "주로 와이드샷으로 많이 찍었다. 과장된 앵글, 넓은 로케이션, 타이트한 인물샷 등 한국 영화에서는 낯선 앵글이지만 매력적일 것" 이라고 전했다. 신유진 미술 감독은 창살은 없지만 감옥과 같아 보이는 조나단의 집, 환상의 섬 콸라섬, S대의 시옷자를 닮은 범우의 다락방 등 다양한 미술 작업 가이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기 말미에 등장하는 OST 스토리에서는 HOT의 행복, 비의 레이니즘, 들국화의 제발 등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