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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애 전문가 곽정은이 자신이 직접 받은 수위 높은 악플을 방송에 직접 공개해 충격을 줬다. 그 중에는 방송불가 욕설로 삐 처리로 전파되는 높은 수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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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악플을 방송에서 읽은 곽정은은 "삐 처리 되서 방송될 것"이라며 "저도 이런 말을 직접 입으로 한 적은 살면서 처음"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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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갈아엎은 주제에 왜 예쁜 척을 하냐'라는 성형과 관련된 악플도 정말 많이 받았다. 전 얼굴 때문에 덕을 본 적이 없고 오히려 못생겼다고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곽정은은 "제가 지금까지 받은 악플 소개했는데 내 입으로 굳이 악플을 오픈할 필요있나. 이것을 통해 무언가를 성찰해야 한다면 나로 인해 발생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악플을 보다보니 알게된 악플의 심리학을 제목으로 삼았다"고 본론을 시작했다.
그녀는 "연예인은 불특정 다수에게 날선 DM으로 악플을 받지만 여러분은 삶에 악플이 없나?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 들어갔더니 상사가 '월급값 하겠냐' '학교에서 배워온 거 뭐냐'를 말로 한다. 부모님도 좋은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누굴 닮아서 공부를 왜이렇게 못하냐' '널 괜히 낳았다' '집 나가서 살아라' 등의 말을 면전에서 한다. 모르는 사람의 악플보다 진짜 아는 사람이 하는 막말이 상처를 준다. 그것이 진정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악플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인생에 두가지 화살이 있다. 첫 화살은 남이 막 던지는 화살이다. 이것은 절대 피할 수 었없다. 두번째 화살은 내가 나한테 쏘는 화살이다. 내가 나를 셀프 디스하는 것. 상처에 또 한번 찔러 누르는 화살이어서 더 아프다. 그렇기에 두번째 화살을 나에게 쏘지 않는 것으로 괴로움은 피할수 있다.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지 말고 자신에게 친절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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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악플 자체를 말한것 자체가 해방감"이라며 "악플로 상처받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악플의 실상을 알고 나면 해방된다. 그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은 그 사람 것. 내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패널들은 각자가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배성재는 "형 아나운서 중에 제일 뚱뚱해. 양복이 터질 것 같아 이런 악플을 많이 받는데 팩트다"라고 말했다. 또 서준맘은 "외모로 악플이 많이 온다. 성괴 들창코냐. 진짜 이렇게 왔다. 눈이 한 개냐. 그런데 분위기가 왜이래요. 전 괜찮아요 여러분. 실제로 웃었다. 저는 아닌걸 아니까"라고 밝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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