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송혜교 출연신 중 삭제장면을 언급했다.
이날 박성훈이 극중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가 드라마 촬영 당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손명오(김건우)가 장발 후유증이 있다"며 "촬영 끝난 지 몇 달 됐는데 자르질 않는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터뜨렸다.
여기에 정성일은 "아까 저희끼리 추 선생(허동원) 같다고 했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극중 추 선생은 단발머리 스타일로 성추행을 일삼는 아주 느끼한 악역.
이를 들은 김은숙 작가는 "원래 그런 대사가 있었다"며 "초기 대본에 문동은(송혜교)을 향해 추 선생이 '머리카락 잘라'라는 대사가 있었다. 그런데 너무 코믹한가 해서 뺐다"고 밝혔다.
이 설명을 듣고 보니 김건우의 현실 헤어스타일이나 허동원과 송혜교 스타일이 다 비슷해보여서, 참석자들은 다 같이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