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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와의 갈등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그 길을 매일매일 꾸준히 걸어나가시면 머지 않아 빛이 여러분들을 밝힐 거로 믿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역시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면서도 "제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다.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지금 여기에 이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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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민정과 소속사의 분쟁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로 넘어갔고, 분쟁 끝에 WIP는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 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정은 2021년 tvN 드라마 '악마 판사'에 출연했다. 최근 김민정은 배우 이태란은 김혜수, 송윤아, 한고은, 유선 등과 10년째 이어지는 모임에서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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