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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개봉 20일째인 오늘(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2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0,136명을 동원하며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개봉 이후 점차 관객 수가 줄어드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1주 차 69만4239명, 2주 차 71만2403명, 3주 차에 75만7469명으로 점차 상승하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세에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꺾이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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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관객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이전 내한 시 한국 팬들과 다채로운 행사들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던 만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엔 또 어떤 특별한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여고생 스즈메와 수수께끼 의자가 함께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