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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치관 차이에 직면한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집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포착됐다. 남편의 무계획 소비 습관에 참다못한 왕지원의 분노가 폭발한 것. 남편이 주문한 택배 상자들을 본 왕지원은 박종석에게 "너 일로 와 봐. 이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잖아"라며 정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상황을 모면하려는 연하 남편 박종석의 끊임없는 애교에도 왕지원은 싸늘하게 굳은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도 살얼음판이 됐다고. 과연 박종석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박종석이 베일에 싸여있던 집안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작년 2월, 엘리트 발레 커플의 결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자 왕지원은 물론 박종석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었는데. 박종석은 "살면서 그렇게 기사가 많이 난 적은 처음이다", "소문 많았던 우리 집안, 사실은"이라며 그간 추측만 무성했던 각종 '설'들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혀 스튜디오의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국보급 발레리나, 발레리노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은밀한 일상은 27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