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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어마어마한 금액의 건강보험료를 공개했다.
앞서 채태인은 구라철에서 "90억을 벌면 세금이 반이다. 내가 벌었는데 세금을 왜 내냐"라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구라는 "세금과 관련해 욕을 바가지로 먹고 공격을 받았던. 세금과 관련해서 무지해서 그렇다"라며 채태인을 소개했다.
세무사와 얘기를 나누던 중 채태인은 "제 얘기도 아니었다. 근데 제가 이상한 사람이다. 또 제가 90억을 벌지도 않았다. 전 세금을 잘 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국세청 출신 40년 경력 베테랑 세무사 안수남 대표이사와 토크를 이어가던 중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 의료보험을 한 440만원 정도 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발언에 세무사도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채태인은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니에요 그러면?"이라고 물었다.
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월급 1억1000만원 넘는 직장인들 3326명…건보료만 400만원'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여줬다.
이에 김구라는 "옛날에는 제가 생활보호대상자여서 의료보험을 안 냈다. 근데 제가 이제 세금을 많이 내고 그러면서 의료 보험을 내기 시작하는데 막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내더라.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한다. 나 아프지도 않다. 난 병원도 안 간다. 근데도 매달 440만원 씩 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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