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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0세대 아이돌 그룹' 소방차의 원년 멤버 이상원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다.
이상원은 2017년 재기를 위해 솔로 앨범 '파티'를 발매했지만, 활동 중 전치 6주 교통사고를 당하며 재기의 꿈도 물거품이 된다. 활동하지 못해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던 그는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올 만큼 힘든 시기를 다시 겪어야 했다. 이상원은 "남들이 물어보면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저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한편, 그를 위해 작곡가 주영훈이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찾는다. 30여 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어제 만난 것처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눈다. 주영훈은 "옛날이야기하다 보니까 중간 시간 건너뛰고 불과 2, 3년 전에 만난 느낌"이라며 반가워했다.
화려했던 영광과 아픔을 뒤로하고, 이제는 평범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이상원의 이야기는 오늘(26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