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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전도연이 '대학 동기' 유재석의 학창시절을 폭로 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는 베짱이? 재석 동기 전도연 자기님이 들려주는 학창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유재석은 "(전도연과) 나하고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 세차장에서 본 게 마지막이다"라고 말했고, 전도연은 "그때 내가 먼저 인사했다"고 강조했다. 또 유재석은 "그때 우리가 분명 말 놓고 (전도연이) 먼저 '재석아' 했던 거 같다", "떡볶이 먹을 때 내 떡볶이 먹은 거 기억 나냐"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전도연은 강하게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도연은 기억나는 유재석의 학창시절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약간 한량?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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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도연은 데뷔 32년 차 다르게 보이는 게 있냐는 질문에 "내가 달라진 건 없는데 사람들이 날 보는 게 달라진 거 같다. '일타스캔들'만해도 어떻게 50대 여배우가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냐고 했다"며 "내가 스스로 의식했다면 사실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테지만 누구나 나에게 손가락질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전도연 하면 당당함이라는 게 있는 거 같다"며 감탄했고, 전도연은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 나한테 왔다면 피하지 않고 해보고 싶다. 계속 기대할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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