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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느려터졌어. 다압답~해."
인턴 뷔의 장점으로 "묵묵하게 하여튼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마인드가 있어. 딱 보니까. 성실하다"고 아주 믿음이 가는 듯 확신의 평가를 했다.
그러나 이후 반전 폭소탄이 터졌다.
나영석 PD가 일부러 단점을 묻자, 이서진은 단호하게 "느려터졌다"를 외쳤다. 허탈한 듯, 초월한 듯한 웃음에 이어 "다압다아압해"라고 힘줘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뷔의 주된 업무 중 하나가 오이와 당근 등의 채를 써는 것인데, "하루종일 채만 썰겠어"라며 느린 뷔를 지켜보면서 그간 속이 터졌음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최우식의 장점으로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이 있고 순발력이 있다. 사람을 상대하기 좋은 성격이다"면서도 단점에 대해서도 수도 없이 열거를 할 태세. "많다. 계속 어디 숨어있으려고 하고 딴청 피운다. 무조건 내 눈앞에 있어야 한다"며 불신했다. 최우식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6.5~7점으로 평가했다.
또 정유미는 "상무 이사에서 더 이상은 못 올라갈 것 같다. 더 이상의 승진은 힘들다. 그냥 상무 이사에서 정년퇴직 해야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장점으로 "세심함? 창의적인 마인드? 근데 딴생각이 너무 많다. 자전거도 따야지, 뭐도 해야지. 애사심이 없다. 7.5점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