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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구체적으로 고등학교 이름까지 나왔다. 출연자 중 조금만 살펴보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 제작진이 침묵으로 넘길 상황이 아닌 듯하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이 지역을 명시하면서 "A OO고이고 댓글 내용 팩트"라고 덧붙여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후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달라" "사실이 아닐 경우 이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는 지적들이 이어졌으나, 처음 학폭설을 제기한 네티즌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댓글의 사실 여부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나는 솔로'의 남성 출연자가 많지도 않기에 신속하게 제작진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된다는 지적. 사실일 경우 당연히 프로그램 차원에서 심각하게 해당 출연자의 방송분을 어떻게 할지 검토해야할 일이며, 사실이 아닐 경우엔 억울한 명예훼손을 막기 위한 '팩트체크'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13기 출연자에 대한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한 남성 출연자는 전 여자친구에게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당 출연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강력 주장했고, '나는 솔로' 측은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