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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상담소' 이윤지가 절친 개그우먼 박지선을 먼저 떠나 보낸 아픔을 털어놨다.
이윤지는 "김주혁 오빠, 한정수 오빠 모두 같은 소속사였다. 김주혁 선배님은 첫 영화를 함께 했던 영광스러운 경험도 있다. 정수 오라버니를 그때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뵙는 거다. 그 사이 하필 저도 친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는 경험을 겪어서 좀 더 오빠 마음에 찰싹 붙어서 선생님의 마음을 듣게 될 거 같다"고 특히 공감했다.
오은영은 한정수가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은영은 "김주혁 씨가 떠난 건 한정수 씨에겐 외상이 맞다. 그 이후의 과정을 충분히 못 겪은 거 같다"며 "소중한 사람의 상실을 겪으면 죽음을 부정하고 모든 감각을 차단한다. 맛도 못 느낀다"고 밝혔다.
절친 개그우먼 박지선을 떠나 보낸 이윤지도 한정수에 깊이 공감했다. 이윤지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저는 아이들도 있고 (회복할)이유들이 강하게 있다고 느끼다 보니까 일상으로 회복되는 3단계가 처음부터 같이 시작된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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