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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하남 사귀면 돈 많이 든다."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멋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 돈을 척척 썼다.
이날 두 사람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뒤 쇼핑에 나섰다.
영상에서 미나는 "류필립이 옷에 신경을 너무 안 쓴다. 멋쟁이로 변신시켜주고 싶다"면서 "맨날 칙칙하게 입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안 준다. 그렇게 하다 보면 팬도 없고 일도 없다"며 같이 쇼핑을 하러 갔다.
미나가 "만약 여보가 멋있게 하고 다니고 무대에서 멋있으면 일이 들어오고 행사도 또 들어온다"고 하자, 류필립은 "그래서 멋있어져야 한다는 거냐"고 되묻자, 미나는 "멋있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수긍했다.
이어 미나는 "돈이 정말 너무 없어서 빚지면 안 되겠지만 있는데 굳이 아끼지 말자"고 하자, 류필립은 "역시 멋있어"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매장 여러곳을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옷을 이거저거 살펴봤고, 미나는 류필립 옷값을 쿨하게 결제했다.
"오늘 너무 플렉스 하는 거 아냐"는 류필립의 말에 미나는 "여보가 멋있으면 나도 좋다"며 "앞으로는 예쁜 옷 입고 예쁜 옷 많이 사라"고 화답했다.
한편 미나는 2018년 17살 연하의 아이돌 가수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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