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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쇼호스트 유난희가 생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난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유난희 건에 관한 심의를 진행,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유난희는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저 역시 다른 동료 분들과 팬 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음 한 쪽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로 나왔는데, 그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작은 말에도 조심하고, 더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쇼호스트 유난희 사과문 전문.
쇼호스트 유난희입니다.
해당 발언에 대하여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습니다.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 하는 입장이기보다는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것 작은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글이 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저 유난희는 작은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습니다.
저로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