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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3기에서 '오열 사태'가 발발한다.
솔로남들의 충격적인 데이트 선택 결과가 종료되자, 솔로녀들은 터덜터덜 숙소로 돌아간다. 이후 한 솔로녀는 "너무 놀랐지?"라고 또 다른 솔로녀에게 묻는데 이 솔로녀는 갑자기 이불에 고개를 파묻더니 "하…"라고 한숨을 몰아쉰다.
급기야 이 솔로녀는 입을 꽉 다문 채 흐느껴 우는데, 이를 지켜보던 다른 솔로녀는 "지금 울어?"라고 놀라서 묻는다. 스튜디오에서 VCR에 몰입하던 MC 이이경 역시, "아니, 우리가 뭘 본 거야! 대박이다"라고 경악한다. 데프콘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라며 솔로녀의 눈물에 안타까워한다.
한참을 눈물만 쏟던 솔로녀는 "많은 생각이 드네"라며 고개를 떨구고, "사람들의 진심을 내가 너무 못 보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나?"라고 답답함을 호소한다. 그러다 이 솔로녀는 "벙찐다. 내가 겪은 상황이랑 결과가 앞뒤가 안 맞아"라며 "내가 어떤 게 문제인지 가늠이 잘 안돼. 답답해"라고 토로한다. '솔로나라 13번지'에서 벌어진 초유의 오열 사태 전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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