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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 데뷔를 앞두고 강렬한 레드에 이어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블랙 콘셉트의 비주얼을 전격 공개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은 요소들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전통 문양으로 장식된 창호, 화려한 색감의 비녀 등이 조화를 이뤘고 지수의 뒤에 새겨진 수묵화는 마치 꽃이 활짝 만개하듯 생동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앞서 선보인 티징 콘텐츠와는 또 다른 분위기. 다만 지금껏 등장한 상징적 오브제들이 이 앨범의 타이틀곡 '꽃(FLOWER)'을 절묘히 관통하고 있어 팬들의 다양한 추측을 자아내는 동시에 지수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실제 지수의 인기 돌풍은 일찌감치 객관적 수치로 증명됐다. 그의 솔로 앨범 [ME]는 지난 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서며 신기록 경신에 성공,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밀리언셀러'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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