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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가 직접만든 '귤빵' 송혜교도 먹을까? "제주도엔 예쁜 식기 없어" ('by PDC')[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3-22 00:24 | 최종수정 2023-03-22 06:30


송윤아가 직접만든 '귤빵' 송혜교도 먹을까? "제주도엔 예쁜 식기 없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윤아가 카페 운영을 위해 귤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귤양갱에 이어 귤빵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윤아는 앞집 사는 지인과 함께 귤 밭에서 등장했다. 송윤아는 "우리 언니가 얼마나 정원을 예쁘게 가꾸시는지 제주에 오셔서 보라"고 하자, 지인은 "저희 집 오시면 바로 앞집이 윤아 집"이라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귤밭 뒤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

송윤아는 지인의 조언대로 귤을 열심히 땄다. 지인은 "제가 귤나무 몇 개를 샀다"면서 "귤나무를 분양하는 농장이 있다. 여기 다 제 귤나무다"라고 밝혔고, 송윤아도 몰랐던 사실에 놀랐다. "1년치 샀다"는 지인의 말에 송윤아는 귤을 더 열심히 따기 시작했다. 그렇게 귤 한바구니를 딴 송윤아는 귤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송윤아가 직접만든 '귤빵' 송혜교도 먹을까? "제주도엔 예쁜 식기 없어"…
송윤아는 "귤로 만드는 빵 레시피가 있더라. 사실은 어제 (먼저) 만들어 봤다. 근데 카메라를 안 켰네요"라며 허당 매력을 보였다. "저 (요리할) 볼도 투명 볼을 주문했다"며 "자꾸 카페 준비를 하다보니, 이왕이면 좋은 걸 해야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어 "본 생활하던 집이 서울이다 보니까 말하자면 예쁜 접시, 그릇, 스푼, 포크 그런 것들이 서울에는 다 있는데 제주에는 없다. '다 새로 사야하나? 새로 살 걸' 아쉬움이 있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요리를 하며 "MBTI가 바뀌었다"는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송윤아는 "작년에 엄격한 관리자(ESTJ) 유형으로 나왔다. 얼마 전 다시 검사해보니 용감한 수호자(ISFJ)가 나왔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내 마음도 성향도 바뀔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여러분도 기간을 두고 또 해보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추천했다.

완성한 귤빵은 비주얼부터 훌륭했다. 송윤아는 "카페에서 커피나 차와 같이 드실 수 있게 해 드릴려고 하는 거다 보니까 빵이 너무 달면 음료의 향이나 맛이 못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본적으로 신맛이 단맛을 좀 잡아주는 느낌이 난다"면서 "오늘 좀 성공한 것 같다"는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카페를 차린 송윤아는 지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채널 'by PDC'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해당 카페에는 배우 김혜수가 찾아온 바 있으며, 송윤아의 절친인 배우 송혜교도 방문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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