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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前 럭비 국대, 여친 협박·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3-22 16:20


'피지컬: 100' 前 럭비 국대, 여친 협박·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럭비 국가대표 출신의 운동선수가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성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인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21일 럭비 국가대표 출신의 A(31)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칠은 오전 10시 50분쯤 A 씨의 여자친구 B 씨로부터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 당시에는 자택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빠른 출동을 요청했으며 이후에는 잠옷 차림으로 도망치는 B 씨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초 경찰은 A 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으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데이트 폭력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형량이 더 높은 강간 등 상해 혐의를 적용하여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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