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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결혼 13년 차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국악인 박애리, 댄서 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한다.
팝핀현준은 결혼 전 신랑 오디션을 치렀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전 박애리를 보러 간 대기실에서 그녀의 국악 스승님 여섯 분을 마주했는데, "'이리 와서 앉아보라' 하시더니 '돌아봐라', '걸어봐라' 하셨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팝핀현준은 "'우리가 좀 짓궂었지? 미안해'하시면서 손을 내미시길래 악수하는 줄 알았는데 손금을 보시더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애리는 시어머니의 사랑까지 듬뿍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박애리가 저녁 준비를 돕겠다고 나서자 시어머니는 "여기다 에너지를 소비하면 어떻게 견디겠냐. 너 고생하는 거 보면 돈도 못 쓴다"며 며느리를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며느리를 너무 예뻐해서 제가 사위 같을 때가 있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