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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럽싱어로 새단장(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3-22 10:55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완전히 새로워진 '너목보'가 온다.

22일 오전 10시 30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0(이하 너목보1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효진CP, 조혜미PD,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 패널 김상혁 황치열이 참석했다.

'너목보10'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 모든 것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가지 단서 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전국민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뒤 꾸준히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열번째 시즌까지 이어진 Mnet 장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멕시코 등 약 27개국에서 판권을 구매했을 정도로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조혜미PD는 "숫자 10이 주는 의미가 크다. 화려하고 볼 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걸 많이 준비했다. 첫 번째는 시그니처 등장 댄스다. 춤 추는 걸 보고 음치인지 실력자인지를 맞출 수 있는 히트를 더해드렸다. '너목보10' 키 문구가 '당신의 포텐을 터뜨려라'인데 그에 맞춰 게스트 분들도 '포텐' 콘셉트에 맞춰 섭외했다. 그날 콘셉트에 맞게 1회는 '찐친 포텐', 2회는 '피지컬 포텐' 이런 식으로 재미있게 게스트를 섭외했다. 마지막으로 '포텐 싱어'를 모셨다. 원래는 미스터리 싱어만 있었는데 얼굴만 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셀럽을 포텐 싱어로 모셨다. 이 분들이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또 이 포텐 싱어가 누구일지를 추리하는 재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최효진CP는 '쇼미더머니' 등 다수의 서바이벌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그는 '너목보10' 메가폰을 잡은 것에 대해 "'너목보'는 지난 9개 시즌을 거치면서 MC분들, 음치수사대분들, 제작진분들이 워낙 잘 만들어주신 프로그램이라 내가 CP로 참여하게 됐다고 해서 뭔가를 다르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너목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할 수 있게 도우려고 했다. '쇼미더머니'나 '너목보'나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삶이 음악적으로 잘 녹아나는 프로그램이라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성과에 대해서는 "심플한 포맷 때문인 것 같다. 음치 혹은 실력자를 찾는 미니멀한 포맷이라 어느 나라에서도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너목보'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 등 3MC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찰떡 케미를 발휘해왔다.

김종국은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 확실한 건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게 같아진다"고 말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이번 시즌에서는 김상혁 박명수 황치열 조나단이 패널로 발탁됐다.

가장 오랜 시간 패널로 활약해 온 김상혁은 "명수 형은 고등학교 때부터 봐와서 편하다. 조나단도 격이 없어서 편하다. 조나단은 존재 만으로 역할을 한다. 어린 친구들의 입장을 잘 대변한다. 치열이 형은 너무 잘돼서 좋다. 음치수사대 케미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전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황치열은 "박명수 님이 패널로 합류했는데 2회 때까지 정확한 룰을 인지하지 못해서 내가 계속 알려드렸다. 화를 많이 내셨는데 계속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더라. 조나단은 촉이 좋지 않다는 걸 촬영하면서 알게 됐다"라며 "시즌1에 출연자로 출연했고 패널로는 처음이다. 의미가 깊다. 사실 나를 불렀다는 건 제작진의 큰 실수다. 나는 마이크를 잡는 것만 봐도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아는 사람이다. 시즌 8까지는 알 것 같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굉장히 많은 장치가 숨겨져 있다. 제작진이 많은 연습을 시켜서 나 역시 많이 틀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포텐 싱어'로 섭외 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유세윤은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아이유가 한번 포텐 싱어로 나와주면 좋겠다. 토크를 안해도 돼서 쉽다. 발목만 나오다 노래 한 곡 하고 가시면 된다. 꼭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이특은 "항상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나와주시더라. 그냥 유명한 모든 분들 부담없이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PD도 "아직 노래 실력이 공개되지 않은 연예인분들이 나와주셔서 같이 검증받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사실 팀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 있었는데 김범수 씨가 우리 '너목보'랑 인연도 깊고 MC들을 잘 속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김상혁은 "방송 같이 하시는 연예인분들은 티가 나니까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SC현장] "아이유 발목만이라도 나와줘"…'너목보10', 댄스·포텐·셀…
'너목보10'은 이날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김종국은 "매회 거듭될수록 일을 넘어 어떤 미스터리 싱어가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 기대를 늘 안고 녹화에 간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 멋진 분들이 나오실 때 그 감동을 극대화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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