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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코미디언 유재석이 하하가 새벽 1시에 고민이 있다고 집에 왔다가 그냥 가버렸다며, '컨트롤 할 수 없는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하하는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스타일.
이에 유재석은 "하하가 고민이 많다"며 하하에게 새벽 한시에 전화가 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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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하는 "스무살 초반에 너무 방황을 했다"며 "술먹고 비틀거리는 날 보고 속상했는지 형이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언제 한번 같이 하자'고 격려를 해줬다"라며 'X맨'을 함꼐 하게 된 인연의 시작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어떤 형이냐"는 질문을 받고 "형은 진짜 부모님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내 옆에 끝까지 남아줄 애는 하하"라고 하면서도 "얘가 나를 부모님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내 말을 잘 듣진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재석은 "얘는 컨트롤이 안 되는 동생"이라며 "얘는 조언을 구하되 내 조언대로 한번도 한 적이 없다. 그냥 듣는 거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과 하하는 약 20년간 SBS 'X맨', '런닝맨',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케미스트리를 뽐내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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