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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공원, 거기 어디야"…'더 글로리' 촬영장에 소품까지 '인기 여파' 관심 폭증[SC초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3-21 15:33


"바둑공원, 거기 어디야"…'더 글로리' 촬영장에 소품까지 '인기 여파'…

"바둑공원, 거기 어디야"…'더 글로리' 촬영장에 소품까지 '인기 여파'…
청라호수공원의 청라루 옆 공간에 바둑공원 세트를 만들었다. 사진=인천시설공단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배우들의 호연에 주연 송혜교 임지연 뿐만 아니라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정성일까지 스타덤에 올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화면에 등장한 소품이나 촬영장도 팬들에게는 관심거리다. 특히 관심을 받는 것은 극중 마지막 사건의 키가 된 술병. 이 술병은 고급 위스키 로얄살루트로 알려졌다. 특유의 도자기 모양이 눈에 띄었다. 이 술병은 '당근마켓'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판매자는 장난스레 '더 글로리 박연진 손명오 둔기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로얄 살루트 38년산' 술병을 올렸다. 이 판매자는 "그립감 좋다. 연약한 여성분이 휘두르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단 두 방이면 보낼 수 있다"며 '방범 용품'으로 추천했다.


"바둑공원, 거기 어디야"…'더 글로리' 촬영장에 소품까지 '인기 여파'…
촬영장으로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바둑공원을 들 수 있다. 문동은(송혜교)이 하도영(정성일)을 만나 '학폭' 피해를 털어놓고 주여정(이도현) 역시 하도영과 만난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있는 바둑공원은 아니다. 인천 청라호수공원에 촬영을 위해 세트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LED 조명과 트렌디한 조형이 눈에 띄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이었다. 촬영을 마치고 철거돼 아쉬움을 자아낸 이 바둑공원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만들어져 공개될 예정이다.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바둑을 가르치던 청주 중앙공원도 눈길을 끈다. 900년이나 된 은행나무 밑에서 촬영돼 그 운치를 더했다. 또 문동은이 최혜정(차주영)과 만나는 장면이 촬영된 절은 청주의 용화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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