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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아이돌 가수가 혐한 발언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또 한국의 화폐 단위를 '베리'라고 말하고, "보니까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는 등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특히 자신이 한국에 온 것을 '내한'이라 표현,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보는 식민사관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었다.
히라노 쇼는 2018년 5월 킹앤프린스로 데뷔, '허니' '우이 러브' '미만경찰', '쿠로사기' 리메이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키시 유타, 진구지 유타 등과 함께 팀 탈퇴를 결정했다. 해외 활동을 앞두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면서 각자가 목표하는 방향이 달라 서로의 인생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히라노 쇼 또한 "데뷔 때부터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지만 내 나이에 해외 활동에 전력으로 임해도 이미 늦었다고 느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히라노 쇼의 하이브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케이키자카46 출신 히라테 유리나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산하 레이블 NAECO로 이적하고 올 1월 히라노 쇼가 한국에 다녀간 뒤 방탄소년단 레코딩 메이킹 영상에 킹앤프린스 액자가 포착됐다며 히라노 쇼가 하이브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설이 대두됐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하이브 이적은 불가능한 일이 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