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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 표예진이 남장을 벗고 아씨로 변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장이 아닌 여인의 행색을 한 장가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의문을 남긴다. 고운 비단옷을 입고 장옷으로 얼굴을 감춘 장가람의 단아한 자태는 대갓집 아가씨를 연상케 한다. 이에 장가람이 여인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비단옷은 어디에서 난 것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심지어 하나뿐인 스승 김명진마저 장가람을 몰라보고 놀란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명진은 집안끼리 정혼을 약속했던 이조판서 댁 셋째 딸(장여빈), 일명 '때쩌구리(딱따구리의 옛말) 낭자'에게 만연당에서 크게 혼쭐이 났던 터. 그때의 악몽이 떠오른 듯 게걸음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오해가 생길 것을 예감케 한다.
한편,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20일 오후 8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