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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눈물 "전 남친이 '너 참 멋있어" 버거웠다…쌓인게 터져 방송도 하기 싫더라('난생처음우리끼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3-20 08:21


이국주 눈물 "전 남친이 '너 참 멋있어" 버거웠다…쌓인게 터져 방송도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KCM-이국주가 제주 해녀들과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 1회에서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떠난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KCM(강창모)-이국주와 '무형 문화재' 제주 해녀 4인방의 여행이 그려졌다.

여해웅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오리고기 바비큐를 해먹었다. 여기서 노홍철은 "20대 때 창모와 함께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만 해도 창모가 '형~ 내가 누구 만났어요'라고 실토하더라"며 KCM의 과거 연애사를 깜짝 폭로해 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나이가 40대가 된 창모를 보니까 너무 멋지다"며 반전 칭찬을 건넸다.


이국주 눈물 "전 남친이 '너 참 멋있어" 버거웠다…쌓인게 터져 방송도 …
점차 대화가 무르익는 가운데, 노홍철은 유경씨에게 "아까 낮에 흘린 눈물의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유경씨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여기 와서 '나는 잘 살아왔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나에 대한 고마움과 위로의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국주는 폭풍 공감하며 자신의 고민도 꺼내놓았다. 그는 "내가 연애할 때 가장 화가 났던 건, 기대지 못할 때였다. 나도 멋있는 이국주가 아니라 여자 이국주로서 기대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남친이 나한테 '너 참 멋있어'라고 했다. 그게 버거웠고, 쌓인 게 터지니까 방송도 하기 싫었다. 내가 안 행복한 것 같았다"고 밝힌 뒤,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듣던 KCM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짧은데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하며 친밀해진 게 너무 좋다"며 모두에게 감사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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