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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엔 백종원을 잇는 또 다른 천재들이 있다. 이장우, 존박, 뱀뱀, 권유리 등 세계 밥장사 도전을 함께 할 '천재 직원'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이장우와 함께 아프리카 밥장사에 나선 예능 대세 뱀뱀은 '영업 천재'라 불린다. 언제 어디서나 '컴온'을 외치는 호객뿐 아니라, '인간 메뉴판'을 자처하며 홀에서도 맹활약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여기) 먹으러 오면 주차 OK", "노 머니 노 푸드 (돈 없으면 음식 못 먹어요)" 등 예능 대세 다운 재치를 더한 영업이 그의 전략이었다고 한다.
이어 유려한 이탈리아어로 홀을 지배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언어 천재' 존박이다. 해외에서 장사를 할 때 넘기 어려운 장벽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언어. 하지만 이번 이탈리아 편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님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시장에서 장을 볼 때 홀연히 등판, 뛰어난 이탈리아어 실력을 뽐낸 존박 덕분이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백종원은 "맨땅에 헤딩", "어차피 망신프로젝트"라며, 이번 도전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든든한 직원들이 함께 하면서, 해외 밥장사 성공에 기대감이 더더욱 증폭된다. 제작진은 "이장우, 존박, 뱀뱀, 권유리 등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로 섭외했는데, 이들이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천재적 능력을 발휘해 놀랐다. 이런 능력이 백종원의 장사 노하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그 힘이 한식의 불모지에서도 장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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