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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X뱀뱀→권유리까지 '장사천재 백사장'의 '천재 직원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3-17 14:09 | 최종수정 2023-03-17 14:09


이장우X뱀뱀→권유리까지 '장사천재 백사장'의 '천재 직원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엔 백종원을 잇는 또 다른 천재들이 있다. 이장우, 존박, 뱀뱀, 권유리 등 세계 밥장사 도전을 함께 할 '천재 직원'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아프리카 모로코와 유럽 이탈리아에서 식당을 창업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밥장사로 살아남기'엔 배우 이장우와 예능 대세 뱀뱀, '이탈리아에서 밥장사로 살아남기'엔 가수 존박, 배우 권유리, 그리고 아프리카에 이어 이장우가 직원으로 채용됐다. 그런데, 오늘(17일) 공개된 직원 티저 영상에서 이들 직원 4인방 역시 백종원 못지 않는 '천재'로 밝혀져 이목을 끈다.

먼저, 아프리카와 이탈리아에 모두 동행한 이장우는 '리틀 장사천재'다. 요리를 좋아해 '가루 왕자', '팜유' 등 음식과 관련된 닉네임을 다수 보유하더니, 급기야 최근 식당도 창업한 이장우가 "본업은 배우지만 제2의 백종원을 꿈꾼다"는 야망(?)을 드러낸 것. 백종원의 다양한 요리 테크닉을 고스란히 따라하더니 급기야 백사장의 자리를 넘보는 등 '청출어람'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장우와 함께 아프리카 밥장사에 나선 예능 대세 뱀뱀은 '영업 천재'라 불린다. 언제 어디서나 '컴온'을 외치는 호객뿐 아니라, '인간 메뉴판'을 자처하며 홀에서도 맹활약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여기) 먹으러 오면 주차 OK", "노 머니 노 푸드 (돈 없으면 음식 못 먹어요)" 등 예능 대세 다운 재치를 더한 영업이 그의 전략이었다고 한다.

이어 유려한 이탈리아어로 홀을 지배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언어 천재' 존박이다. 해외에서 장사를 할 때 넘기 어려운 장벽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언어. 하지만 이번 이탈리아 편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님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시장에서 장을 볼 때 홀연히 등판, 뛰어난 이탈리아어 실력을 뽐낸 존박 덕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존박과 이탈리아 밥장사에 합류한 유리는 '인사 천재'다. 여기저기를 누비며 '본조르노(안녕하세요)'란 인사를 건네던 그녀의 햇살 미소 뒤엔, 철저한 관리자 본능이 있었던 것. 아르바이트생의 업무 영역은 물론이고, '백사장님'의 의상까지 관리하고, 급기야 직원 복지를 위한 인센티브를 요구하는 등 똑부러지는 '인사'로 백사장마저 고개를 숙이게 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백종원은 "맨땅에 헤딩", "어차피 망신프로젝트"라며, 이번 도전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든든한 직원들이 함께 하면서, 해외 밥장사 성공에 기대감이 더더욱 증폭된다. 제작진은 "이장우, 존박, 뱀뱀, 권유리 등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로 섭외했는데, 이들이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천재적 능력을 발휘해 놀랐다. 이런 능력이 백종원의 장사 노하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그 힘이 한식의 불모지에서도 장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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