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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주69시간 근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전민기는 "우리가 OECD 국가들 중 일을 많이 하는 나라들 중 하나다. 과로사도 많다. 지금 주52시간 근무제에도 초과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은데 69시간을 하면 고용주 입장에서 그냥 돌린다는 거다. 연차 있어도 다 못 쓰는 사람들도 많다. 쉬는 날도 다 못 쉬는데 그게 가능하겠냐. 사업주가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일리가 있다. 주69시간 돌리고 쉴 수 있을 때 쉬면 좋은데 반 정도는 일하는 쪽으로 돌릴 거다. 쉬지 못하면 사람이 어떻게 사냐"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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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라디오를 통해 거침 없는 일침으로 '소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황영웅에게도 "기사 한 줄로 죄송하고 사과하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지나간 일이 아니다. 피해자는 계속 가슴에 남는다. 받아줄 때까지 찾아가서 사과해야 한다. 결국 남 괴롭히면 피눈물 흘린다"고 일갈했고,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후 파장이 인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도 일침을 아끼지 않았다. 연이은 소신 발언에 화제가 되자 박명수는 "소신 있는 사람이라고 계속 기사가 나온다. 소신은 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대쪽같이 예능 31년을 보냈다. 앞으로도 저의 의견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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