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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앨범의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압도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이 지닌 굳건하고 성대한 느낌을 시각화했다. 원형의 공간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형상화하고, 위와 아래, 양옆으로 가까워졌다 또 멀어지는 카메라 워크나 다양한 앵글, 조명 등 역동적인 연출로 마치 굴레 안에서도 방황과 상처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지민은 블랙 레더 의상을 착용하고 강인한 표정으로 등장해 완급 조절이 탁월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곡의 감정선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파워풀하고 결연한 분위기를 뿜어내다, 한결 평온하고 담담해진 얼굴로 비로소 해방과 자유를 얻었음을 보여주며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지민은 이번 솔로 앨범 'FACE'에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년간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녹여냈으며, 'Set Me Free Pt.2'는 그 감정의 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이다.
지민은 오는 24일 솔로 앨범 'FACE'의 전곡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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