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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츄 계약해지 조정→4명 홀로서기"…이달의소녀, 사실상 분해 수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3-17 19:24


[종합] "츄 계약해지 조정→4명 홀로서기"…이달의소녀, 사실상 분해 수…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본격적인 분해 수순을 밟고 있다.

17일 모드하우스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 전속계약을 체결, "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의소녀는 사실상 와해되는 분위기다.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지난해 메인 멤버였던 츄를 스태프에 대한 갑질 및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 팀에서 영구제명한다고 밝혔다. 츄는 "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맞섰고, 팬들도 블록베리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종합] "츄 계약해지 조정→4명 홀로서기"…이달의소녀, 사실상 분해 수…

[종합] "츄 계약해지 조정→4명 홀로서기"…이달의소녀, 사실상 분해 수…
이런 가운데 이달의소녀 멤버 전원이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츄의 퇴출 이후 11인조 체재로 1월 3일 컴백을 강행하려 했던 블록베리도 결국 컴백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법원은 츄와 같은 조건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던 희진 김립 진솔 최리에 대해 승소 판결을, 계약 조건을 변경했던 나머지 멤버들에 대해서는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희진 김립 진솔 최리는 한시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에 블록베리는 츄와 희진 김립 진솔 최리의 연예활동을 중단해달라는 진정서를 연매협 등에 제출했다. 그러나 츄와의 법적 분쟁이 조정으로 회부되고, 희진 김립 진솔 최리도 모드 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면서 이달의소녀는 흩어지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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