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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베니가 9세 연하의 배우 안용준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임신했지만 행복과 불행이 같이 왔다고 고백했다.
베니는 "내 나이가 폐경이 시작될 나이다. 병원에서도 (임신이) 거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 근데 아이를 얻었는데 행복과 불행이 같이 온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체중까지 늘면서 거울을 보면 너무 못생겼고 배에 막 털이 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가려워서 흉터가 많이 생겼다"며 "친구가 아기 엄마인데 '예쁜 것만 보고 예쁜 여자만 봐라. 못생긴 건 보지도 마'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못생긴 걸 안 보려면 난 거울을 안 봐야 된다'고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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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선택한 거고 결과적으로 임신을 한 건데 이걸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무섭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복합적인 거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베니, 안용준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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