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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오는 4월 14일 '퀸메이커'(문지영 극본, 오진석 연출)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진석 감독은 "정치물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각 캐릭터들의 스타일과 연기를 보는 것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밝혀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산된 완벽한 정치쇼를 선보일 '퀸메이커'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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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퍼포먼스에 약한 족속"이라고 말하는 또 다른 서울 시장 후보 백재민(류수영)과 한때 아꼈던 황도희를 향해 장총을 겨냥하는 은성그룹의 회장 손영심(서이숙) 그리고 선거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다양한 인물들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보인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등이 출연했고 '후아유' '아이러브 이태리'의 문지영 작가가 극본을, '프라하의 연인' '용팔이'의 오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